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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900만 원" 업계 최초 소형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스템 도입, 니오 파이어플라이

구름을 달리다 2025. 2. 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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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사 NIO(니오)가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인증 자료에 따르면, NIO의 새로운 브랜드 '파이어플라이'는 업계 최초로 소형 전기차에 배터리 교체 시스템을 도입했다.

니오 파이어플라이
니오 파이어플라이

파이어플라이의 첫 모델(NAL7000BSEVY1)은 100km 주행 시 1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슬라 신형 모델 Y(10.5kWh/100km)보다 우수한 수준이다. 42.1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니오 파이어플라이
니오 파이어플라이

NIO는 지난해 12월 21일 파이어플라이를 공개하며 BMW 미니와 메르세데스-벤츠 스마트를 겨냥하겠다고 선언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003mm, 전폭 1,781mm, 전고 1,557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출시 가격은 14만 8,800위안(약 2,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니오 파이어플라이
니오 파이어플라이

이번 모델에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 선워다(Sunwoda)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처음 채택됐다. 선워다는 휴대폰 배터리 제조로 시작해 2011년 중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이다. 배터리 팩 무게는 314kg으로, 에너지 밀도는 134Wh/kg을 기록했다.

니오 파이어플라이
니오 파이어플라이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교체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NIO의 행보가 흥미롭다. 올해 4월 출시 예정인 파이어플라이의 성공 여부는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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